입력 : 2022-06-08 09:51:53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의원들은 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 태블릿, 카메라의 충전단자의 규격 통일화에 전격 합의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애플은 2024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아이폰의 충전 단자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유럽연합 유럽위원회는 단자 규격 통일화는 소비자의 편리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유럽위원회는 10년 넘게 휴대폰 충전단자 통일화를 추진해 왔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 유저들이 각기 다른 충전기 사용에 불편을 호소해 왔기 때문이다.
유럽위원회는 성명에서 2024년 가을까지 USB 타입 C로 유럽연합 내 모든 휴대전화, 태블릿, 카메라의 충전 포트가 통일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이번 합의에 따라서 소비자는 약 2억5000만 유로(약 335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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