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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2 메타버스와 NFT 신설, 게임산업의 미래 함께 모색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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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7 13:35:30

    넥슨이 국내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 22를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NDC는 넥슨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시작한 콘퍼런스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했으며,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은,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함에 따라 100개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게임 개발과 프로그래밍 외에도 게임 운영 및 서비스, 마케팅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마케팅&경영관리, 커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올해는 업계 화두인 '메타버스&NFT' 세션을 신설하고, 게임업계 전문가들과 현업 종사자들의 경험 공유를 통해 게임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기조연설은 넥슨 강대현 COO가 '블록체인과 가상세계의 진화'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게임,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한 가상 세계의 진화가능성을 논의한다.

    '메타버스&NFT' 분야에서는 국내 메타버스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와 블록체인 전문가 고려대학교 김승주 교수가 연사로 나서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 속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실제 기업들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최근 출시했거나 예정된 신작들의 개발 경험도 공유한다. 넥슨컴퍼니에서 개발 중인 신작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매그넘'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의 개발진들이 연사로 참여해 신작 개발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시도를 상세히 들려준다.

    또한 엔씨소프트, 에픽게임즈 코리아,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등 주요 게임사 종사자들이 참여해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언리얼 엔진 5 등의 첨단 기술 적용 노하우부터 커리어 여정까지 폭넓은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NDC의 또 다른 묘미인 아트 전시회와 애프터파티는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준비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MEUM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아트 전시회는 게임과 예술의 접점을 고민하면서 게임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및 현대미술 작가 3인 등 총 64명이 77점의 프로젝트, 팬아트, 개인작품을 출품한다. 아트 전시회는 N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매년 큰 인기를 모으는 'NDC 아트북'도 프로모션을 통해 증정한다.

    이번 NDC22의 총 세션은 6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NDC 공식홈페이지 및 N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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