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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전직원에 “주 40시간 사무실 출근, 싫으면 떠나라”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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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2 09:54:5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원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 “일주일에 최저 40시간 출근할 것을 요청하고 수용하지 않을 경우 퇴사로 간주하겠다.”면서 테슬라 전직원 대상으로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했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고위직은 더욱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면서, “나는 공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제조라인 직원들과 함께 일했다. 내가 이를 실천하지 않았다면 테슬라는 오래전 망했을 것”이라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현재 출근을 의무화하지 않는 기업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이 훌륭한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 언제인가? 꽤 오래전의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지구에서 가장 흥미있고 의미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며,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직원 중 일부는 머스크의 이메일에 대해서 익명이 보장된 SNS 블라인드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한 직원은 “만약 많은 직원이 테슬라를 퇴사한다면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다른 직원은 머스크가 즉시 발언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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