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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농사도 짓고 전력도 생산하고…영농형 태양광 준공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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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1 06:41:33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사진 가운데)이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과 모판을 옮기며 모내기작업 일손을 돕고 있다. © (사진제공=동서발전)

    울산 울주군 농지 3곳에 300kW 설치…발전 수익으로 농민 복지 증진

    [울산 베타뉴스=정하균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농사를 지으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울산시 울주군에 준공했다.

    영농형 태양광은 논밭에 높이 4미터 정도의 지지대를 세우고 간격을 띄워 태양광을 설치하는 방식·설비 상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생산하고, 설비 하부에선 그대로 농사를 짓는다.

    동서발전은 20일 오전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에 준공한 영농형 태양광(1호) 설비 하부에서 모내기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이유석 울주군 경제산업국장, 최창우 송정마을 이장 등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내기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영농형 태양광은 동서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벼농사를 짓는 논 3곳(합산면적 약 5,157㎡)에 각 100kW, 총 300kW급 규모로 조성됐다.

    이들 설비는 향후 한국에너지재단이 기부받아 운영하고, 매년 태양광발전으로 얻는 수익은 지역사회에 전액 환원해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의료서비스 확충 등 농촌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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