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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휴양의 새 장연다’…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 새단장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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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0 17:48:42

    ▲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음악회© 해남군

    휴식처를 넘어 예술과 치유공간으로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산림 휴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며 예술과 치유의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남군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에 자리한 흑석산자연휴양림은 산림복합 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과 전문 산림교육 등을 운영하는 해남의 산림휴양지다.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14개소, 유아숲 체험원, 치유의 숲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 50ha 규모로,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한 치유숲길과 올리브, 애기동백 27종, 2만여본이 심어진 치유정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치유센터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상주해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상시 프로그램과 함께 주말 원데이 프로그램을 개발, 반려식물 분갈이, 꼬마식물정원사, 숲속 요가, 식물세밀화, 숲 인문학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로, 숲 해설가와 유아숲교육지도사를 배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은 숲에서 자유롭게 놀이와 숲 체험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자연 놀이 및 계절을 반영한 주제 활동 등이 진행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2019년 도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2건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2년 하반기에는 ESG 산림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남군에서도 흑석산 자연휴양림의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도비 27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노후화된 숲속의 집 12개 동을 철거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신축하고 있다.

    1차로 지난해 말 최신 설비를 갖춘 6인용 4개동이 문을 열었으며, 6월말까지 나머지 8개동 신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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