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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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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0 17:40:25

    ▲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전주시가 아이를 낳기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등에 소요되는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자녀를 가질 수 있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난임부부에 체외수정 12회(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및 인공수정 5회를 횟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는 횟수와 금액을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기준 만 44세 이하 가정의 경우 체외수정 중 신선배아는 기존 7회(90~110만 원)에서 9회(최대 110만 원)로, 동결배아는 기존 5회(40~50만 원)에서 7회(최대 50만 원)로 각각 지원횟수와 금액이 확대됐다. 또, 인공수정의 경우에도 5회(20~30만 원→ 최대 30만 원)로 상향 지원된다.

    만 45세 이상 가정의 경우, 신선배아 90만 원, 동결배아 40만 원, 인공수정 2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의 난임부부로, 신청일 기준 1년간 사실상 혼인관계를 유지했다고 인정되는 사실혼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난임진단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정부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주시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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