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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주도 로켓배송하자 청년 일자리 늘고 소상공인 매출 성장"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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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9 09:46:10

    © 쿠팡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쿠팡은 제주도에 로켓배송을 시작하자 청년 일자리와 소상공인 매출이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2020년 문을 연 배송캠프는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며 제주의 인구유출을 막아주고 있다. 최근 3년간 쿠팡이 제주에서 새로 고용한 직원만 300명으로, 간접 고용효과는 1000명에 달한다.

    또 제주가 로켓배송 생활권이 되면서 제주 경제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쿠팡에 입점한 제주 소상공인의 매출이 약 350% 증가했다.

    제주에서 '까사델마마' 펜션을 운영하는 김태연씨와 3대째 가족과 함께 귤 농사를 하고 있는 '귤메달' 대표 양제현씨는 영상을 통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소상공인으로서 쿠팡 마켓플레이스 덕분에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철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물류 유통의 사각지대였던 제주도에 쿠팡이 로켓배송을 실현하면서 과다한 추가 배송비 부담이 줄어들고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면서 "이는 섬지역 생활물류 효율화의 성공모델이자 상생협력 모델로 의미 있게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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