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파나소닉에게 ‘4680타입 원통형 배터리셀 개발 가속화’ 요청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5-14 10:10:20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CFO가 이번 주 “테슬라로부터 신형 4680타입 원통형 배터리셀에 대한 개발 속도를 높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을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5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이전부터 테슬라를 대상으로 로드스터와 모델 S/모델 X의 원통형 셀 1865타입, 모델 3/모델 Y의 원통형 셀 2170타입 등을 공급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요청으로 4680타입(2170타입보다 약 5배 용량) 배터리 셀 개발을 시작했으며, 시제품은 2021년 10월 선보였다.

    지난 2월 일본 서부 와카야마 공장에 생산라인 2개를 짓고, 2023년 4월 1일부터 4680형 배터리 셀을 제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생산량은 연간 10GWh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며, 최근에는 파나소닉이 미국 내에 새로운 배터리 생산 공장부지를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발표된 재무 결과를 보면 파나소닉의 에너지 부문(전기차 배터리와 관련)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파나소닉이 근시일 내에 4680타입 대형 배터리 셀 생산 공장 건립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등 역시 테슬라 4680타입(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중국에서 테슬라에 2170타입 배터리를 납품 중) 배터리 셀 공급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3264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