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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000억 원 규모 ESG채권 발행…“전액 임대주택 건설 활용”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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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3 23:45:48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베타뉴스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2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채권 5,000억 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 채권으로 올해 2월 발행한 5,300억 원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LH는 이번을 포함해 지난 ‘18년 이후 총 3.5조 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LH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ESG채권 발행을 연이어 성공해 차질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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