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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등 상하이 화이트리스트 업체, 공장가동률 80~90% 수준 도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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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1 09:53:45

    ▲중국상하이 테슬라 기가팩토리 ©연합뉴스

    테슬라, 상해(SAIC) 자동차, SMIC(중신 국제집성전로제조), 화홍반도체 등 상하이를 대표하는 제조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80~90%에 도달했다고 글로벌타임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하이 초기 화이트리스트(WhiteList)에 이름을 올린 회사들은 80% 이상 생산이 재개됐고, 반도체 업체들은 현재 90% 이상 공장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핵심업체의 생산 재개를 지원하고, 공급망에 대한 펜데믹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화이트리스트’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보고서는 관계자의 정보를 인용해 현재 상하이 화이트리스트에는 총 1,854개 업체가 포함되었고, 조업 재개를 허가받았다고 전했다.

    근로자의 직장 복귀를 돕기 위해서 상하이시 정부는 신분, 소속, 코로나 음성 테스트 결과 등의 개인 정보를 담은 디지털 패스 카드를 발행 중이며, 폐쇄된 경로를 주행하는 셔틀버스가 근로자의 출퇴근을 돋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금까지 1만 장 이상의 디지털 패스 카드를 발급했으며, 다른 조치를 통해서 약 3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직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상하이 봉쇄에 의해서 애플은 8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상하이에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31개 업체가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중국 정저우에 가장 큰 아이폰 조립 공장에서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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