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가 작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3% 감소한 가운데, 3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 되었다고 오토에볼루션이 유럽 자동차 분석 전문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의 자료를 인용해 4월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또한 테슬라 모델 Y 역시 3월 1만8968대가 판매되면서 3위로 순위표에 처음으로 랭크되었다. 폭스바겐 골프의 경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최근 몇 년간 판매대수 3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모델 Y에 밀려 4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순위표를 보면 테슬라가 유럽 제조업체보다 앞서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테슬라가 현재의 성장 속도를 계속 이어갈 경우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월 판매대수 순위에서 흥미로운 또 다른 측면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 10대 중 4대는 스텔란티스 그룹이, 2대는 테슬라가 제조했다는 점이다. 전기차 부문을 살펴보면 테슬라는 2개의 모델을, 스텔란티스 그룹 역시 2개의 모델을 순위에 올렸다. 다시아 산데로는 10위 내에 랭크된 차량 중 가장 저렴했다.

1위 테슬라 모델 3(23,013대)
2위 푸조 208(21,026대)
3위 테슬라 모델 Y(18,968대)
4위 폭스바겐 골프(16,784대)
5위 다치아 산데로(16,778대)
6위 시트로엥 C3(16,697대)
7위 피아트/아바쓰 500(16,120대)
8위 포드 푸마(15,937대)
9위 도요타 야리스(15,910대)
10위 오펠/벡스홀 코르사(15,824)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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