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월 28일(현지시간) 2022년 2분기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973억 달러(약 122조원), 순이익은 250억 달러(약 31조원)였다. 전년 동기 실적은 매출 236억 달러, 순이익은 236억 달러였다.

미국 외 해외시장의 매출 비율은 58%였다. 지역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미국 19%, 유럽 4%, 중국 3%, 일본 1%, 기타 아시아 7% 가량 감소했다. 과거 동기 대비 매킨토시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증가했다.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5% 증가한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애플은 아이패드의 매출 감소 원인에 대해서 수요 부족이 아닌 공급 부족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아이튠즈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애플 스토어 내 액세서리, 애플 TV, 아이팟, 비츠 등이 포함된 웨어리블, 홈앤액세서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2022년 2분기 결산 보고 컨퍼런스 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서 철수한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공장 중단 등으로 2022년도 3분기에는 4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 가량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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