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25 09:22:17
머스크는 영향력 높은 SNS업체 트위터에 대해서 1주 당 54.20달러, 총 430억 달러(약 53조원)로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테슬라, 스페이스엑스를 비롯한 다수의 업체를 경영 중인 머스크는 이미 트위터의 지분 9% 이상을 보유 중이다.
트위터는 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5일 포이즌 필(독약 조항)로 알려진 주주권 플랜을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던 것. 직면해 있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포이즌 필은 발행주식수를 늘림으로써 인수를 시도하는 사람이 기업 주식 대부분을 취득하기 어렵게 만든다.
트위터는 28일로 예정된 1사분기 결산 보고 시 머스크의 제안에 대해서 논의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번 인수 제안이 “최선이자 최종”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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