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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올해 150만대 생산 가능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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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21 09:36:20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큰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냈다.

    테슬라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1~3월) 결산 결과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87억5600만 달러(약 23조 2천억원), 순이익은 약 6.6배인 3억3200만 달러(주당 순이익은 3달러 22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액, 순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매출액 178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2.26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전기차 가격 인상을 통해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생산량 감소의 악재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회사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쿠폰 판매수익 역시 31% 증가해 매출과 순이익에 기여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87% 증가한 168억6000만 달러. 총이익률은 사상 최고인 329%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결산 발표 후 전화 회견에서, "생산량은 수년 간 연 50%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며, 올해는 150만대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완전자율주행 실현에는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것임을 인정했다. 현재 테슬라는 운전자를 위해 FSD(풀셀프 드라이빙) 베타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머스크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를 호소했다.

    지난 8일 텍사스 기가팩토리 오픈 행사에서 발표했던 로보택시는 내년 이벤트를 개최하고,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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