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6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360MWh 규모 메가팩을 공급했다고 일렉트렉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양광 발전소 운영사인 아레본(Arevon)은 테슬라의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 최대 파트너. 지난해 테슬라와 아레본은 2GWh/6GWh 메가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용량은 테슬라가 지난 2년간 구축했던 메가팩 용량보다 많은 것.

테슬라는 이미 아레본과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 ‘타운사이트 태양광 발전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몇 마일 떨어진 네바다주 볼더시티에 위치한다. 50만 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로 구성된다. 이 발전소는 연간 50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6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 중이며, 연간 4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기대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규모가 큰 테슬라의 메가팩 프로젝트 중 하나로, 메가팩은 대규모 에너지 저장을 위한 필수 제품이 되었다. 테슬라는 최근 메가팩의 가격을 인상했다. 늘어난 수요 충족을 위해서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메가팩토리도 건립 중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 에너지(Tesla Energy)가 자동차 사업을 능가하는 매력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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