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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박상회 교수 연구팀, ‘IF디자인 어워드 2022’ 2관왕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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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14 11:33:31

    ▲2022.04.14-경희대학교 박상회 교수 연구팀, (IF디자인 어워드 2022) 2관왕 [사진]=그림 왼쪽부터 박상희 교수팀이 개발한 MI, 캐릭터.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본교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 연구팀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에서 MI(Museum Identity)와 캐릭터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상희 교수는 “디자이너라면 수상을 꿈꾸는 세계 3대 어워드에서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기업 소속 디자이너가 아닌 직접 수주받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연구원과 진행했기에 더 의미 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상희 교수 연구팀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국립익산박물관 산하 어린이박물관의 MI와 캐릭터를 개발했다.

    박상희 교수는 “한국의 고도(古都)인 익산의 자연과 역사적 유물인 ‘백제 역사유적지구’와 ‘미륵사지’ 사찰을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프로젝트 대상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을 개발한 것이 선정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캐릭터로 백제의 기와 전문 기술자와 불탑 주조 기술자가 모티브인 ‘와박사’와 ‘노반박사’도 백제문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상희 교수는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학생과 함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이다 보니 가끔 다듬어지지 않고 거칠 때도 있다. 하지만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고 학생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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