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과대학 김봉이 교수 연구팀은 최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두 가지 암에 대한 세포실험연구를 진행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SCIE급 국제 저널 Frontiers in Oncology(IF=6.244)과 Journal of Ethnopharmacology(IF=4.360)에 발표했다.

김봉이 연구팀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는 한약재 '우슬(牛膝)'과 '왕불류행(王不留行)'을 2:1 비율로 배합한 'BK002' 한약물이 항암 효과를 보였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는 '혈갈(血蝎)', '익모초(益母草)' 추출물이 항암 치료에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 치료에 효능을 보인 혈갈과 익모초 추출물 역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재발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라는 점에서,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백혈병 세포를 특이적으로 조절하면서 정상세포에는 독성이 없는 천연 유래 한약재를 탐색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