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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31만대 전기차 공급…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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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03 12:09:26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공급망 차질과 중국 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량은 전 분기보다 다소 감소했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서 “공급망 중단과 중국의 코로나 19 제로 정책으로 이번 분기는 이례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었다”면서, “하지만 테슬라 팀의 뛰어난 능력과 주요 공급업체의 선전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31만48대의 전기차를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는 30만8836대의 차량 인도를 예상했다. 테슬라는 1월부터 3월까지 30만5407대를 생산해 전 분기(30만5840대)보다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다.

    테슬라는 경쟁사보다 전염병과 공급망 장애를 더욱 잘 극복했고 새로운 상하이 공장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급증함으로써 테슬라는 3, 4월 상하이 공장에서 며칠간 생산을 잠정 중단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웨드부시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공급망 문제를 감안할 때 테슬라는 예상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를 총 29만5324대, 모델 S 럭셔리 세단과 모델 X 프리미엄 SUV를 1만4724대 판매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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