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29 15:41:56
테슬라가 약 2년 만에 2번째 주식분할을 계획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840억 달러(약 102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주식분할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닷컴은 이달 들어 1대 20의 주식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알파벳도 2월에 주식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식분할은 주당 가격을 낮춤으로써 개인투자 유치를 쉽게 만든다.
트윗을 통해 발표된 이번 소식은 테슬라의 최근 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 FANG+ 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28일 테슬라 주식은 8% 상승한 주당 1091.84달러로 종가 기준 1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마지막으로 주식분할을 실시한 것은 2020년 8월. 그 해에 주가는 743% 상승했다. 주식분할이 상승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