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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월정액 개념의 ‘아이폰 렌탈 서비스’ 선보이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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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5 10:01:29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 등의 하드웨어에 대한 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애플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월정액을 내고 렌탈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아직 개발 단계로서 2023년부터 제공이 시작되며, 애플 케어(Care)나 애플 원(One)의 요금제에 번들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고객은 애플 ID 또는 앱스토어 계정으로 하드웨어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객이 지불하는 월정액은 기기값을 12~24개월로 분할 납부하는 개념과 다르며, 선택한 제품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월정액 가입자는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신제품을 출시한다.

    애플은 코멘트하지 않았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021년 7월 유저가 제품을 직접 수리하거나 타사에 의뢰하는 것을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발표했었다. 렌탈한 기기의 경우 유저 소유의 제품이 아니므로 이러한 조치의 대상이 아니다.

    애플은 2022년 내에 고객이 제품 수리에 필요한 순정 부품을 직접 구입해 집에서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 서비스 리페어(Self Service Repair)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리용 매뉴얼 및 수리 도구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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