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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진흥원,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4기 모집…최대 5천만 원 상당 프로그램 제공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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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1 22:01:55

    ▲'스타일테크 글로벌 데모데이 2021'에서 스타일테크 1-3기 발표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 문승욱)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윤상흠)이 스타일테크 기업이 기존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4기 참가 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 등 스타일산업에 AI, IoT, VR 등 신기술, 디자인을 융합한 신사업 분야다.

    선정된 기업은 ▲대·중견기업 협업 기회 ▲전문 디자이너 지원 ▲프로토타입 제작비 지원 ▲국내·글로벌 데모데이 참가 기회 ▲서울 주요 지역 내 패션·뷰티 산업 집적지 인근 공유오피스 지원 ▲다양한 분야 멘토링 및 전문가 컨설팅 ▲체험 전시 공간 제공 등 기업 당 최대 5천만 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약 8개월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F&F파트너스, 이랜드벤처스 등 기존 협력기업과 함께 무신사파트너스, 이랜드이노플 등이 신규 협력기업으로 합류했다. 다양해진 대·중견기업의 전문성, 인프라 등을 활용해 사업 초기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류, 발표 등의 평가를 거쳐야 한다.

    한편,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9년부터 현재까지 54개 유망기업이 지원받았으며, 누적 투자유치액이 2021년 12월 기준 1천억 원에 달하는 등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

    그 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대표 최현석)’, 라이브커머스 앱 ‘라방바’를 운영하는 ‘씨브이쓰리(대표 양진호)’, 실제 화장품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 메이크업 앱서비스 ‘티커’를 운영하는 ‘타키온비앤티(대표 강덕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 “올해에는 무신사 등 산업계 영향력 있는 협력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기존 스타일 산업의 플레이어들과 스타일테크 유망기업들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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