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는 1월 1주(2022년 1월 2일~8일)부터 2월 4주(2022년 2월 20~26일)까지 8주간 ‘가정용 빔프로젝터’와 관련 키워드의 상품수 등록 추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 키워드로 등록된 상품수는 1월 1주(10만 9476개) 대비 2월 4주(12만 712개)에 10.26% 큰 폭으로 증가했다. 더 큰 범주의 ‘빔프로젝터’로 등록된 상품수 역시 같은 기간 54만 3305개에서 58만 2741개로 7.26% 늘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 빔프로젝터 키워드 등은 30대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빔프로젝터의 경우 남성 검색 비율은 61%를 기록했다.

아이템스카우트 관계자는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 OTT 콘텐츠들의 열풍과 맞물려 대외 활동에 대한 제약이 완화돼가는 분위기 속에서 휴대성이나 기동성으로 특화된 차세대 디스플레이들의 인기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잡기 위해 가전 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휴대용 빔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까지 선보이며 보급형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전문기업 뷰소닉(ViewSonic)도 다양한 빔프로젝터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대형 화면에 4K 해상도로 OTT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4K 빔프로젝터 '뷰소닉 X10-4K'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뷰소닉 X10-4K는 오픈마켓 기준 170만 원대의 가격대를 지니면서 국내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뷰소닉 빔프로젝터 관계자는 "집에서도 4K 고화질 영상을 프로젝터로 감상하고 싶은 수요가 높은 만큼 트루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뷰소닉 X10-4K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뷰소닉 X10-4K는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거실에서도 대형 화면을 띄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뷰소닉은 이달 말까지 X10-4K 구매자에 백화점 상품권 최대 20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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