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3-06 09:35:21
세계 주요 기업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줄줄이 관계 단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이같은 대열에 합류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4일 “러시아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침략 행위를 비난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러시아 내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신규 판매를 모두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 정부와 민간 사이트 등 20곳 이상 조직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처 중이며, 우크라이나의 사이버 보안 담당자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 디즈니, 포드 등 미국 대기업들은 러시아에서 모든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정부 역시 러시아 정부에 대한 경제 제재에 나섰다. 세계적인 가혹한 경제 제재 속에서 러시아 경제는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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