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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즈, 대규모 전투 재미 가능성을 선보인 공개 테스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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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2 10:18:50

    썸에이지의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 '크로우즈'가 지난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스팀 넥스트 테스트 기간 동안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서든어택' 아버지 백승훈 대표의 로얄크로우가 개발한 '크로우즈'는 대규모 PvP 슈팅 게임으로, 강대국이 고용한 용병 크로우즈가 되어 맵에 등장하는 차세대 에너지 자원인 큐온을 수집하고 경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인이 팀을 구성해 큐온을 확보하는 배틀 로얄 모드 '스쿼드 오퍼레이션' 모드와 64인이 진영을 다뤄 싸우는 팀 경쟁전 '블러드존' 등 2개의 모드를 선보였다.

    잘 구현된 총기와 각종 커스텀 복장 그리고 탱크와 장갑차, 헬기 등 각종 탑승 병기, 무기마다 차등이 있지만 쏘는 듯한 재미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적을 잡을 때 묵직하게 느껴지는 손맛도 재미를 더했다.

    최대 64명의 유저가 동시에 싸우는 이 모드는 서로의 진영을 탈환하며 점수를 높여 이기는 '블러드존'은 배틀필드 시리즈를 생각나게 만드는 대규모 난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다수의 유저가 벌이는 난전답게 시종일관 혈투가 벌어졌고 교전 포인트도 다양하게 잡혀 있는 것은 물론 성장 레벨에 맞춰 사용 가능한 기술, 연막탄과 섬광탄, 세열 수류탄, 로켓 런처 등 보조 무기를 활용하는 재미도 뛰어났다.

    배틀 로얄 모드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일반적인 배틀 로얄 모드와 다르게 큐온이라는 물질을 수집하고 그 결과에 맞춰 탈출 헬기를 불러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명의 유저가 한 스쿼드가 되어 진행하는 과정인데 생존과 수집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면서도 상대방의 큐온 수집까지 막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쉽지 않았다. 팀의 협력 포인트를 살린 요소나 큐온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양상도 인상적이다.

    문제점도 있었다. 첫날 서버 오류 문제 G4가 계속 발생했고, 접속 환경이 불안해 게임 도중에 튕기는 일이 계속 생기는 등 장기적 측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총기 밸런스도 좋지 못했다. 저격총은 사거리 맞추는 과정의 복잡한 조작성 때문에 활용도가 낮았고, 반대로 소총 계열은 원거리 헤드샷이 가능할 정도로 너무 좋은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은폐와 엄폐를 살린 것도 좋지만 그래픽의 선명함이 낮게 표현되는 점은 향후 개선해야 할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우즈'는 이번 테스트에서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규칙을 띄고 있으나 색다른 요소로 특징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스쿼드 오퍼레이션'이라는 가능성을 선보였지만, 다양한 문제점도 발견된 것도 사실이다. 향후 버전에서는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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