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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압도적인 그래픽과 만족스러운 전투의 재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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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2-25 09:13:39

    게릴라게임즈의 신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2월 18일 정식 출시됐다.

    전작 '호라이즌 제로 던'은 당시 오픈 월드 게임이지만 풍경 하나, 효과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쓰며, PS4 기종의 한계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게임성에 대해서는 오픈 월드 게임 특유의 반복적인 과정과 난이도가 높은 기계 괴수 사냥, 복잡한 이야기 구성 등 다소 호불호가 있었다.

    후속작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캐릭터의 감정 표현은 물론 실시간으로 변하는 주변 환경과 날씨 변화, 광원 요소 등을 통해 비에 젖는 표현부터 먼지하나까지 섬세하게 구현되어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놀라운 그래픽을 선사한다.

    게임성 부분에서도 스토리 부분에서는 여전히 대화와 텍스트가 많지만, 위치 표시가 애매했던 내비게이션의 세분화, 보상이 확실한 서브 퀘스트 등 전작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전투적인 부분에서도 발전된 모습이다. 전작의 경우 은신 후 기습 공격과 적의 약점을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에 반해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서는 근접 공격에도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달리 약 공격과 강 공격을 조합해 근접 공격에서 다양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근접 공격으로 에너지를 모아서 원거리 공격으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등 근접과 원거리 모두 만족할 만큼 액션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스킬 트리도 보다 세분되어 6개로 늘어났다. 스킬트리는 근접, 체력, 스텔스, 원거리, 해킹 등 총 6종으로 구분되며, 각 부문당 20~30개 상당의 스킬이 있으며, 이 중 원하는 스킬에 포인트를 투자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스킬트리를 기반으로 한 성장 시스템과 다양한 장비 강화와 맞물려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작업대에서 획득한 무기와 의상을 강화할 수 있으며, 장비를 강화하면 새로운 효과나 슬롯을 개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옵션, 저항, 부가 능력을 장비에 붙일 수 있다.

    개선된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적들도 더 똑똑해져 주변 환경에 맞춰 행동한다. 때에 따라 높은 곳에 뛰어오르거나 산을 타기도 하며, 전투에서 이탈하면 자기들끼리 역할을 나눠 수색하기도 한다. 적을 피해 물에 뛰어들면 적들 역시 수영이나 잠수해 추격을 이어가고, 숲처럼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으면 주변을 샅샅이 뒤지기도 한다.

    이동 방식도 다양해졌다. 풀캐스터를 이용해 높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물건을 잡아 당기거나 벽을 파괴하고, 실드윙을 이용한 활강 등의 요소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퍼즐을 경험할 수 있다. 탈 것 역시 지상을 넘어 공중까지 지원한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최근 만난 게임 중 단연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꼽을 만큼 멋진 게임이다. 급하게 엔딩을 보기 위해 무리하게 플레이하는 것 보다는 천천히 사이드 임무까지 차근차근 밀어내며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세계 전체를 경험하면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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