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고려대학교와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 1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기부했다.

기부금 협약식은 1월 25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와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등의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금은 보다 투명한 기부금 관리는 물론, 자금 유용과 횡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미국 유명 대학 및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2018년에 블록체인연구소, 암호화폐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약 200억 원 이상의 블록체인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연구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데도 적극적이다. 위메이드가 새로운 유형의 기부를 통해 고려대가 새로운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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