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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


  • 방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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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0 16:43:34

    ▲ 익산시청 © 익산시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현재 진행 중인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인센티브까지 더해지면 소상공인 지원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20일 시는 범시민적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상생적 공존이 시민의 일상생활을 앞당기는 방안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급대상은 1월 20일 0시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주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약 28만여명이다. 재원은 예비비 등 현재 익산시가 보유한 자금 280억원이 투입된다.

    1차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사용기한이 정해진 소멸성 지역화폐 선불카드로 2월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다음달 시의회 긴급임시회를 통해 추경 예산안이 의결된 이후 결정된다.

    2차 재난기본소득과 현재 시행 중인 지역화폐 다이로움 정책이 결합된‘복합형 재난기본소득’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과 함께 골목상권·지역경제 활성화 등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올 상반기 100만원 한도 내에서 20%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정책 만족도 93.2%의 압도적인 긍정 평가를 받은 다이로움 정책은 재정투입 대비 3.6배 이상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소비 전환 효과가 커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방울 기자 (ig51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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