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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세계 뮤직 스트리밍 점유율 2위…스포티파이에 한참 뒤처져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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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0 09:54:53

    미디아(MIDiA) 리서치가 2021년 2분기 기준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애플뮤직은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이었지만 여전히 스포티파이에 한참 뒤처졌다고 9TOMac이 보고서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2021년 2분기까지 플랫폼 가입자수는 5억2390만 명으로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6.4% 증가했다.

    애플뮤직은 글로벌 뮤직 플랫폼 가입자수의 15%를 차지해 유료 회원수 7,8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2021년 2분기까지 1억6000만 명이 넘는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애플뮤직의 2배 규모였다. 다만 스포티파이의 시장점유율은 2019년 34%에서 2020년 33%, 2021년 기준 31%로 하락하고 있다.

    아마존뮤직의 시장점유율은 13%로 3위였다. 이어서 2년 연속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튜브뮤직은 8%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2021년 전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했지만,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큰 폭 증가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 기업들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패밀리 요금제나 할인 요금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뮤직의 표준 가입비는 미국에서 9.99달러지만 가족, 학생, 애플원 가입자 대상으로 가격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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