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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중국 內 탄소배출량 전년 대비 85만5878톤 감소에 기여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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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25 09:08:04

    ▲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올해 1~11월 동안 탄소배출량을 전년 대비 85만5878톤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내용의 올해 신에너지 기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소식은 중국자동차산업소식지 가스구(Gasgoo)가 전한 내용이다.

    테슬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개월 동안 50만 명이 넘는 중국 테슬라 소유주들은 지구와 화성을 33회 왕복한 것과 맞먹는 37억2000만 킬로미터를 주행했다고 한다.

    테슬라 월커넥터를 활용한 가정용 충전 방식은 기존 연료 재충전의 10분의 1 수준인 100km당 5~7위안으로 비요을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내에서 가정용 충전기 설치를 선택한 테슬라 차주는 1년 전보다 40% 급증했다.

    테슬라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본토에 1,000개 이상의 충전소, 8,000개 이상의 충전기 설치가 완료되어 모든 수도와 자치구를 커버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21년에만 총 700개 이상의 충전소와 1,800개가 이상의 충전기가 추가되었다.

    테슬라의 상하이 슈퍼차저 생산 공장은 2021년 9월 완공됐다. 테슬라는 V3 슈퍼차저 1만 대의 설계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제 충전기와 충전망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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