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9 12:06:05
뉴욕경찰국(NYPD)이 최대 250대 가량의 테슬라 모델 3 추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향후 며칠간 진행될 청문회에서 논의되며, 뉴욕경찰국은 모델 3 구입에 1,240만 달러(약 147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경찰국은 모델 3 1대당 5만1,940달러에 구입하게 된다. 현재 모델 3의 가격은 4만4,990달러에서 5만8,990달러로 책정되어 있어 다수의 버전이 포함된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경찰국은 현재 9,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 중인데, 전기차는 운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도요타 프리우스,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쉐보레 볼트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보유하고 있다. 전체 차량대수에서 250대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점차 공공 부문에서 전기차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영국의 최근 한 보고서에서는 모델 3가 경찰차로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몇 개월간 모델 3를 테스트한 후 영국 경찰측은 “테슬라 차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미미한 정비 문제는 발생했지만, 주행거리는 일반 경찰 임무에 적합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 경찰국은 ICE 포드 익스플로러 SUV를 모델 3로 전환하면서 연간 6,000달러(약 711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프리몬트 경찰청은 보유 중인 모델 S가 “가솔린 차량과 비교할 때 예상 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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