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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기가팩토리 텍사스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 및 2만명 고용”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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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17 17:10:5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기가팩토리 텍사스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며, 2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고 일렉트릭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근시일 내에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모델Y의 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공장은 테슬라의 미국 내 매출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현재 테슬라의 인기 차종 일부는 납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의 차량은 모두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제조되는데, 연간 약 5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향후 기가팩토리 텍사스는 프리몬트보다 생산량 2배 이상을 기대 중이지만, 몇 년이 소요될 것이다.

    테슬라는 가장 인기 있는 차종 모델 Y를 신규 공장에서 연말부터 생산할 것이다. 생산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텍사스 지방정부가 오스틴 공장 건립을 위해 테슬라 측에 지급한 인센티브 6,000만 달러가 언급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런 상황에서 100억 달러 투자 및 2만명 이상 직원 고용 계획을 밝힌 것이다.

    최근 테슬라가 해당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가량을 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향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과 테슬라 세미 등의 생산을 개시할 경우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나아가 최근 테슬라 본사가 공식 이전하면서 가동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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