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7 12:36:39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동아시아 3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한·중·일 문화교류 공연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27일 저녁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공연인 ‘삼색으로 피어나는 문화의 화음’을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가 선정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공연에서 각 교류 도시를 상징하는 노동요 등 전통음악의 원류를 다양한 음악적 해석으로 편곡해 클래식, 민요, 퓨전 국악, 힙합 댄스 등으로 재탄생시켜 총 90여 분간 관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의 신명나는 제주 민요를 시작으로, 목관 5중주단 ‘쥬아유리드 앙상블’의 제주 노동요 ‘서우젯소리’와 일본 민속음악 ‘ろうそくしん巻き’, 금관 5중주단 ‘브라스퀸텟’의 ‘해녀 노 젓는 소리’, ‘お月さんなんぼ_(달무리)’, 크로스오버 앙상블 ‘자르트’와 박자희의 중국 전통음악 ‘horse lanter tune’, 제주도 민요 ‘너영나영’이 선보인다.
또한 퓨전 국악 실내악팀인 ‘여락’의 ‘茉莉花(모리화)’ ‘やなぎのねかたから’와 특별 출연으로 ‘호남시나위’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402석 전석 무료이며 방역패스 대상자만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17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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