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4 09:07:42
미국 매거진 타임(Time)은 1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우주 기업가인 일론 머스크(50)를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선정했다고 AFP가 전했다.
남아프리카 출신인 머스크는 올해 우주개발 경쟁업체인 아마존닷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보유 재산액 랭킹에서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했다.
지난 10월에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도달했다. 그가 운영 중인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1년 내내 미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그 중에는 향후 지구에 접근할 운석의 방향 전환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로켓을 소행성에 충돌시키는 실험 등이 포함된다.
머스크는 화성 탐사에도 의욕을 나타냈다. 내년에는 NASA가 계획 중인 달 착륙 미션의 일환으로 우주선을 궤도에 올려놓는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또, 트위터에 올린 단 한마디로 주식이나 가상화폐 시장 가격을 요동치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머스크가 사회나 경제에 준 최대의 영향력은 획기적인 전기차의 개발 및 출시라고 평가받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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