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일론 머스크, “AI칩 뉴럴링크 2022년 사람에게 이식 가능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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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08 09:50:0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사람을 컴퓨터로 프로그래밍된 유닛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AI) 칩 뉴럴링크(Neuralink)가 이르면 2022년부터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주장했다. 이 소식은 RTT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뉴럴링크가 척수 손상 환자에게 전신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최초의 인체 이식 장치가 되기 위해서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뉴럴링크가 사용 중인 벤치마크는 FDA의 기준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CEO협의회(CEO Council Conference)에서 ”걷지 못하거나 팔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최초로 언급한 이후 인터넷에서 큰 이슈가 되었다.

    앞서 2021년에는 뉴럴링크 AI 칩이 이식된 원숭이가 비디오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머스크는 기술의 도움으로 복잡한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에 대해서 낙관했지만, 칩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2016년 설립했으며, 테슬라 및 스페이스X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분야에는 2004년 설립된 뉴로스카이(NeuroSky)가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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