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곡성군, 버려질 나무 활용해 세외수입 2천만원 거둬


  • 방계홍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2-06 10:58:31

    ▲ 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제거 대상 나무들을 매각해 2천만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곡성군 산림과에 한 주민의 민원이 접수됐다. 고달면 뇌죽리~ 고달리 구간 섬진강 제방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 자전거도로 주변 수목이 정비되고 있으니 제거보다 활용 방안을 찾아 달라는 요구였다. 좋은 의견이었지만 산림과 측은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지역 내 산림경영인협회, 숲속의전남 협의회, 조경수협회와 함께 수목활용 방안을 찾고자 의견을 나눴고, 나무를 이식해서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250여 그루의 수목을 매각했고, 약 2천만원 상당의 세외수입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소통하고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답을 찾을 수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했던 사례인 것 같다. 앞으로도 소통을 통해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9556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