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4 11:05:17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향후 출시될 예정인 사이버트럭의 초기 모델에는 고성능 모터 4개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서 "초기 생산 모델은 모터 4개가 탑재되며, 각 휠은 독립적으로 동작하고 초고속 응답 토크(Ultra Fast Response Torqu) 제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은 탱크처럼 대각선 방향으로 게처럼 운행이 가능한 앞바퀴와 뒷바퀴를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는 GMC의 허머(Hummer) EV, 포드의 F-150 라이트닝, 리비안의 R1T 등과 픽업 트럭 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2019년 처음 발표된 테슬라의 픽업 트럭은 로켓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졌다. 머스크는 예약 판매가 시작될 당시 사이버트럭 수십만 대의 선주문이 이뤄졌다고 선전했다. 머스크는 다음 어닝콜 때 제품 로드맵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의 생산은 내년에 시작되어 2023년 목표 생산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에게 타격을 준 공급망 문제와 글로벌 반도체 부족에서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성장해 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