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7 09:46:24
테슬라가 2억 달러(약 2,4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고 일렉트렉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가팩토리 상하이는 테슬라의 성공 신화 중 하나다.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생산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연간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달성한 것. 자동차 공장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정부에 12억 위안 규모의 공장 증설 계획을 신청했다. 서류 상 테슬라가 4,000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수 있어, 고용 가능 인원은 1만 9,000명으로 늘어난다. 신청 서류에 따르면 현재 공장에서 생산 중인 차종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량이 얼마나 증가할지는 분명치 않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3와 모델Y를 생산 중이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설계되고 엔지니어링된 2만5천 달러급 전기차 생산 계획을 실행 중이지만, 이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테슬라의 새로운 수출 중심으로 프리몬트 공장 대신 기가팩토리 상하이가 떠오르고 있다. 이 공장은 중국 시장처럼 테슬라 사업에서 점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최근 보도한 바와 같이 테슬라는 지난 몇 달 간 기가팩토리 상하이에서 5만 4천 대가 넘는 차량을 생산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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