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 팀 쿡 CEO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재개장 행사에 참석해 로스앤젤레스 방송국 KTL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쿡 CEO는 “우리는 차세대 기술로 증강현실, 인공지능,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증강 현실 기술에 관한 최신 뉴스로는 IT 뉴스 전문 미디어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nvestor's Business Daily)가 모건스탠리 시장분석팀의 애플 증강현실 글래스 리포트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 있다. 

보고서에는 애플 증강현실 글래스의 개발 진척 상황은 애플 워치가 출시되기 직전 상황과 흡사하다고 밝혔다. 1세대 애플 워치가 발매되기 직전, 애플은 스마트 워치에 관한 특허를 대량 취득했다. 현재 애플은 증강현실 글래스에 대한 특허를 무더기로 신청해 취득한 상황. 이러한 정황 상 애플 증강현실 글래스의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동 보고서에는 증강현실 글래스에 관한 소비자 조사 결과가 포함되었다. 미국 유명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이 지난 6월 실시한 증강현실 글래스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애플, 구글, 삼성, 아마존, 메타 등 어떤 기업의 증강현실 글래스를 최초로 구입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애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애플 증강현실 글래스 출시가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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