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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코, 세계 최초 테슬라 세미 트럭 인도…메가차저 설치 추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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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5 09:56:12

     펩시콜라가 올해 4분기 중에 테슬라의 전기 세미트럭을 최초로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펩시콜라는 차량 인도 전 충전 시설인 메가차저 설치도 추진 중이다.

    메가차저는 테슬라 세미트럭 충전용 시설로서 테슬라 슈퍼차저를 개조한 것이다. 현재 펩시콜라는 테슬라 메가차저 설치를 위한 공식 인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인허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캘리포니아 스타니슬라우스 카운티 계획 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문서에서 기재되어 있다. 문서에는 올해 11월 22일 테슬라 메가차저 설치 인허가가 내려졌으며, 지난 4월 인허가 서류를 접수된 것으로 나와 있다. 카운티 기획위원회는 지난 몇 달 간 이 계획이 안전하고 규정에 맞는지 확인하한 검토 과정을 거쳤다.

    만약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펩시콜라는 테슬라 세미트럭을 최초로 인도한 회사가 되며, 인도 직후 바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테슬라의 메가차저 설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테슬라는 최근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 메가차저를 설치 운영 중이다.

    펩시콜라가 실제 2021년 말 이전에 세미트럭을 인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테슬라는 현재로서는 세미트럭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세미트럭을 대량 생산하려면 배러티셀 수급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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