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8 09:13:29
테슬라의 가정용 전력장치 파워월(Powerwall)의 설치대수가 25만대를 돌파했다고 일렉트렉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년 간 테슬라가 파워월 설치를 가속화 해온 결과다.
파워월은 일반 가정 벽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전력장치다. 태양광 패널에 연결해 낮 동안 충전한 전기를 야간이나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테슬라는 수만 건의 파워월 예약을 받았지만 모델 3 생산과 파워팩, 메가팩 등에 주력하면서 지난 몇 년간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다시 생산량을 늘리면서 25만대 돌파가 가능했다.
2020년 5월 테슬라는 거의 4년이 걸쳐 파워월 10만개를 설치했으며, 그로부터 1년 뒤인 2021년 5월 테슬라는 파워월이 20만 대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2021년 11월 기준 테슬라는 25만대의 파워월 구축을 완료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파워월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파워월의 수수잔량이 8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파워월의 생산량 증대에 힘써왔지만 배터리 셀 공급이 주요 제약사항이라고 밝히면서, 전기차에 대한 공급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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