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11 16:26:44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공간이 제주혁신성장센터에 문을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0일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자율·전기차 분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분야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율·전기차 분야 연구 공간 ‘EV-LAB’를 개소했다.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와 협력으로 조성한 EV-LAB에 모터 다이너모미터(전기차 구동을 위한 모터 성능 시험), 모터 에뮬레이터(인버터 개발을 위한 전기 모터 모사 장비), 섀시 다이너모미터(개발된 차량의 실제 주행 성능 테스트), 배터리 사이클러(배터리 충방전 시험), 3D 스캐너(자동차 부품 역설계) 등 자율·전기차 연구에 필요한 전문 장비를 구축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정은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Route330 입주기업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 “JDC는 EV-LAB을 거점으로 제주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MaaS(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 개발과 실증이 활발히 일어나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조성된 제주혁신성장센터는 제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발굴하고 친환경 자율·전기차 산업 및 ICT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에 나서 2021년 11월 현재 58개 기업과 2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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