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오는 30~31일 그룹 연말 최대 할인전 '쓱데이'를 앞두고 쇠고기, 계란과 같은 먹거리 생필품을 특가 판매한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계란 30구를 도매가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의 영향으로 계란 시세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총 35만판 물량을 반년 전부터 준비했다.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는 시중가보다 67%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평시 1주일 행사 물량의 4배가 넘는 130t의 물량을 공수했다. 현지 선단과 직접 거래해 조업권 구매 없이 이를 저렴하게 공수할 수 있었다.

경북 상주시, 김천시 등 산지에서 300여t을 공수한 샤인머스캣 포도는 행사 카드로 결제시 반값에 판다. 삼겹살, 목심, 초밥은 포인트 적립시 40%에 제공한다.

냉동 군만두, 장류, 시리얼, 국산 두부 등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하루 전날인 오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한우 전 품목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경영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 제품 구매와 그린카드 사용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쓱데이 그린 장보기'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국 매장에서 30여종의 행사 친환경 상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 30%를 추가 적립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매장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없도록 방역 역시 만전을 기한다.

이마트는 쓱데이 행사 전후로 모든 매장에서 살균 등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계산대 등 고객이 줄 서서 기다리는 공간에는 바닥 스티커 등을 부착해 거리두기를 유도한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