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3 16:24:07
테슬라가 상하이에 100곳(1000개 이상의 충전기)과 하이난성에 100곳 등 중국 내에 1,000곳의 슈퍼차징 스테이션 설치라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인사이드이브이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중국 내 슈퍼차징 충전기는 총 7,600개가 넘는다. 한 충전소 당 평균 7.6개의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2021년 3분기 말 현재 전 세계에는 충전소 총 3,250개 이상, 충전기 2만9,250개 이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중국은 테슬라 슈퍼차징 인프라의 약 30%를 차지한 것이다.
중국의 점유율은 매우 빠르게 증가해 북미에 이은 2위로 미국 추월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슈퍼차징인포에 따르면 미국에 설치된 테슬라의 충전소는 1,210곳이다.
씨엔에브포스트는 테슬라가 슈퍼차저 외에도 약 1750개의 개별 충전기를 갖춘 700곳 이상의 목적지 충전 포인트(AC)를 중국에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니오는 약 충전소 400곳과 충전기 2400개를 보유 중이고, 550개 이상의 배터리 교환 충전소를 확보하고 있다. 또 다른 중국 스타트업인 엑스펑 역시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며, 5월 현재 1,000곳 이상의 충전소(AC와 DC)를 보유 중이다.
V3 버전에 탑재된 테슬라 슈퍼차저는 최대 250㎾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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