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쿠팡 "샤바스, 쿠팡 입점 통해 강소기업 성장"


  • 곽정일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0-19 10:21:54

    ▲ 김우용 샤바스 대표. © 쿠팡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쿠팡이 홈인테리어 전문 기업 샤바스가 쿠팡 입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샤바스는 지난 1997년 욕실용품 제조 전문업체로 출발했다. 주로 오프라인 소매점에 납품했지만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에 2016년 쿠팡에 첫발을 내딛었다.

    홈인테리어 전문 기업 샤바스는 코로나 19 유행이 길어지면서 '집콕' 트렌드를 타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매출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나왔지만, 현재는 상황이 뒤바껴 온라인 매출 비중이 60%를 넘는다.

    샤바스의 올해 매출은 4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쿠팡에 입점하기 직전인 2015년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늘어난 매출만큼 지난해 임직원 수도 85명으로 2015년 대비 40%로 증가했다.

    샤바스 김우용 대표는 "방대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쿠팡의 고객 리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며 "고객들이 제품에 남긴 리뷰를 일일이 들여다보고 분석하면서 고객이 불편해하거나 제품에 불만이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샤바스는 쿠팡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여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시아에 쿠팡 내 베스트셀러인 자체 브랜드 '스칸디나' 제품군의 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