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 30일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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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4 12:47:00

    ▲2021.9.24-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 포스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회장 오동욱),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가 공동 주관하는 ‘합리적인 약가제도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실거래가 약가인하’제도에 초점을 맞췄으며, 유튜브 ‘김민석TV’ 계정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구입하면, 해당 실제 거래가격에 맞춰 약값을 조정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청구내역을 근거로 의약품별 가중평균가격(요양기관이 청구한 약제 총액의 합을 총 청구량으로 나눈 가격)을 산출했을 때, 이 가격이 기준상한금액(약제 실거래가 조사 대상기간의 종료일 당시 약제의 상한가)보다 낮을 경우 약값을 인하하는 방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도의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기 위한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먼저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는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은 ▲오인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김덕중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이병태 HK이노엔 팀장 ▲최은택 뉴스더보이스 대표 ▲김애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양윤석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 등 산업계와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원희목 회장은 “실거래가 약가인하 제도의 경우 의약품 유통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방해하는 초저가 낙찰 등으로 인해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정책세미나가 제도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보다 합리적인 약가관리 정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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