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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에 기댈 건 로또뿐?…복권 판매액 5조원 역대 최대치 기록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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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1 09:30:12

    ▲서울의 한 로또 판매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간 복권 판매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로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어려운 경기 상황이 복권 판매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5조4200억원이었다.

    2019년의 4조7900억원보다 63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장수로 따지면 53억5900만장이다. 로또복권 47억3700만장, 연금복권 2억2500만장씩이다.

    복권 판매액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2002년 로또복권(온라인 복권)이 팔리기 시작한 이후로도 최대 규모다.

    기한 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인 '미수령금'은 지난해 59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로또 당첨금은 추첨일로부터 1년 안에 은행을 찾아 가 받아야 한다. 시효를 넘긴 미수령 당첨금은 관련법에 따라 모두 국고로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6월에는 '로또 1등' 당첨금 48억원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국고로 환수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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