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15 12:54:16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교류 활동을 제개하려는 제주도는 15일 해외 자매도시와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15일 제주도-하와이주 자매결연 3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참가해 두 지역의 우정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 기관인 제주도와 하와이주정부를 비롯 도·하와이 교육청, 제주·하와이 학생 등이 참가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제주에너지공사, 하와이주 에너지사무소, (사)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관계자가 패널로 참가해 양 지역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비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의 교육·문화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정보서비스 공간으로 공식 개소를 앞둔 한라도서관-제주 아메리칸 코너 소개영상도 이날 상영됐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제주 아메리칸 코너는 하와이관광청에서 제공한 하와이 안내물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와 한라 리딩클럽, 3D 프린터·VR기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 하이난성과의 자매 교류 25주년 행사로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는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제주 전통복식과 천연염색-하이난 리진(黎锦)공예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전을 통해 제주도는 제주의 천연염색과 함께 ‘갈옷’의 전통·역사를 중국 하이난성은 민족 전통복식인 ‘리진’ 전통공예를 상호 소개한다.
제주도는 이번 공예전을 시작으로 하이난성과 교류 30주년이 되는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양 지역의 음식문화, 혼례문화, 놀이문화, 시장투어 등 전통문화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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