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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8월 중국 내 자동차 출하대수 전월 대비 약 50% 증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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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13 10:07:42

    ▲ 주행중인 테슬라 차량 내부 ©베타뉴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일(현지시간) SUV 모델 Y 상위 버전 ‘퍼포먼스’의 중국 내 판매가격을 1만 위안(약 182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인상 내용은 즉시 적용된다. 발표문에 따르면 새로운 가격은 38만7900위안(7,064만원)이 된다.

    테슬라의 중국 내 출하대수는 8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전국 승용차 시장 정보 연합회(승련회)가 9월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내 출하대수는 1만 2885대로 7월보다 약 50% 증가했다. 상하이 공장 수출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3만1379대로 크게 늘었다.

    최근 판매량 증가와 관련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직원 대상으로 이메일을 발송하고 “3분기 초 생산량을 달성하고, 적절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맹렬한 속도로 임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메일에서는 “업계 전체가 그렇듯 이번 분기 초 매우 심각한 부품 부족을 겪고 있어 분기 말 납차 할 차량대수가 예상보다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4~6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7월 올해 생산량 성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상황에 따라 여전히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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