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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23명…초등학교 집단감염 여파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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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09 12:59:29

    ▲제주특별자치도 © 문종천 기자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23명 발생한 가운데 서귀포시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한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지역확산세가 주춤하는 것이 엿새만에 초등학교 집단 감염 여파로 흔들리고 있는 양상이다.

    9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첫 확진자 3명이 나온 서귀포시 초등학교에서 8일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정했다.

    도는 해당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9일 오전 11시 기준 총 18명으로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1096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현재까지 15명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90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너머지 175명에 대한 검사는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신규확진자 23명 중 1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9일 오전 11시 기준 2,694명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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