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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미식여행, 섬진강 망덕포구 은빛 전어 어때요?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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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03 16:10:37

    ▲ 망덕포구 전어요리 한상차림 © 광양시

     가을 전어 맛보고 강, 포구, 섬까지 한자리에서 

    광양시가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가을을 대표하는 전어와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 등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추천한다.

    코로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는 멈추었지만, 전어는 어김없이 풍요로운 가을의 대명사로 우리를 찾아온다.

    전어는 맛과 함께 칼슘, 미네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망덕포구는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으로 빠른 물살만큼 전어의 운동량이 활발해 탄탄한 육질과 고소한 맛을 지녔다.

    전어라는 이름에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만큼 맛있다는 의미에서 錢漁(전어), 머리부터 버리지 않고 모두 다 먹을 수 있어서 全漁(전어) 등 다양한 뜻을 담고 있다.

    9월 중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해상보도교가 완공되면 바다 위를 걸어 배알도를 플랫폼으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거닐 수 있게 된다.

    광양시 박순기 관광과장은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전어는 가을을 대표하는 건강한 먹거리이며, 망덕포구는 전어를 가장 전어답게 맛볼 수 있는 미식여행지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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